갑작스러운 실직 상황, 생계는 유지해야 하는데 새로운 취업 준비도 필요한 상황이신가요? 취업난이 심각한 요즘, 단순히 구직활동만 하기보다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서 경제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실업급여와 직업훈련을 동시에 활용하면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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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실업급여 수급자가 직업훈련을 통해 재취업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실업급여 수급 중 직업훈련 참여 방법과 혜택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면,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것은 단순한 '옵션'이 아닌 '전략'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고요? 직업훈련 참여는 실업급여 수급 조건인 '구직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1. 구직활동 면제의 혜택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2주에 한 번 이상 구직활동을 해야 하는데,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이 구직활동이 면제됩니다. 출석부와 수강증명서만 제출하면 되니 부담이 크게 줄어들죠. 이는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2. 장려금 관련 주의할 사항

다만, 훈련장려금과 실업급여는 동시에 받을 수 없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훈련 참여 중에는 실업급여만 받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실업급여가 훈련장려금보다 금액이 많아 경제적으로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훈련장려금 지급 기준

위에서는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인데요. 그럼 그냥 직업훈련을 받을 경우 훈련장려금이 얼마나 지급되는지 궁금하시죠? 하루에 계획된 교육 시간과 한 달간 실제 출석일수 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져요. 신청은 따로 하지 않아도 돼요. 여러분이 등록한 계좌로 자동으로 입금된답니다.(단, 출석률이 80% 미만이면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없어요!)

📌지급대상 : 실업 상태이거나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영업자인 피보험자 등이 훈련장려금을 받을 수 있어요.

📌지급금액 : 

- 훈련시간이 하루 5시간 미만이라면 2,500원을 받을 수 있고, 한 달에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요.

- 훈련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면 하루에 5,800원, 한 달에 최대 11만 6천원까지 받을 수 있답니다.

📌출석한 날짜만큼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3. 재취업활동 신고는 필수

실업급여를 계속 받기 위해서는 고용센터에 정기적으로 출석하여 재취업활동 및 훈련 참여 사실을 신고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도 신고가 가능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직업훈련 참여 자격 및 신청 절차 완벽 가이드

직업훈련에 참여하려면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자격 요건과 신청 절차를 정확히 알고 준비하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1. 참여 자격 확인하기

직업훈련 참여를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고용보험 가입 여부

: 최소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고용보험 가입 이력은 고용보험 홈페이지나 고용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퇴직 사유 확인

: 원칙적으로 비자발적 퇴직자여야 합니다. 하지만 특정 자발적 퇴직 사유(임금 체불, 근로조건 위반 등)도 인정될 수 있으니 고용센터에 문의해보세요.

✔️연령 및 소득 기준

: 75세 이상이거나, 대규모 기업에서 월급 300만원 이상을 받는 45세 미만 근로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받기

직업훈련을 위해서는 '국민내일배움카드'가 필요합니다. 이 카드로 훈련비용을 결제하게 되죠. 발급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온라인 신청: 고용24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신청: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 서류: 신분증, 고용보험 가입 증명서, 퇴직 증명서 등이 필요합니다.

카드 발급은 약 2주 정도 소요되며, 발급 즉시 훈련과정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최대 5년간 유효하며, 계좌에는 300~500만원의 훈련비가 지원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실업급여를 받는 경우에는 중복으로 받을 수 없구요. 훈련비보다 실업급여가 크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하는 것이 더 이익입니다.

3. 훈련과정 선택과 신청

본인에게 맞는 훈련과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정 탐색

: HRD-Net에서 다양한 훈련과정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가 취업률이 높은 편입니다.

✔️교육기관 방문

: 관심 있는 과정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청 및 수강

: 과정을 선택한 후, 해당 훈련기관에 신청하고 수강합니다. 출석률 80% 이상을 유지해야 수료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기 있는 훈련과정으로는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UI/UX 디자인 등이 있습니다. 산업 트렌드와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다양한 직업훈련 유형과 구직활동 인정 기준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참여할 수 있는 직업훈련은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각 유형별로 구직활동 인정 기준도 다르니 잘 확인하세요.

전기에 관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들

1. 직업능력개발훈련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직업훈련으로, 실무 능력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30시간 미만 과정: 1회의 구직활동으로 인정

✔️30시간 이상 과정: 2회의 구직활동으로 인정

✔️필요 서류: 수강증명서와 출석부

이 훈련은 IT, 사무관리, 요리, 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공됩니다. 최근에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도 많이 늘어났는데요, 이것도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

2. 취업특강 및 직업심리검사

짧은 시간에 취업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취업특강: 실업급여 수급 기간 중 최대 3회까지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 이력서 작성법, 면접 요령 등을 배울 수 있어요.

✔️직업심리검사: 자신에게 맞는 직종을 찾는 데 도움이 되며, 실업급여 기간 중 1회만 인정됩니다.

3. 특수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60세 이상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자원봉사 활동: 만 60세 이상 또는 장애인 수급자는 인증된 기관에서 4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하면 1회의 구직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직업지도 프로그램: 고용센터에서 제공하는 집단상담이나 직업지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

4. 자영업 준비도 가능

취업이 아닌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구직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창업 준비 활동: 사업계획서 작성, 상권 분석, 자금 조달 계획 등 구체적인 창업 준비 활동 

ㅍ증빙 서류: 사업계획서, 상담 내역, 교육 수료증 등이 필요합니다.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활용

실업급여와 직업훈련 외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취업성공패키지: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 취업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합니다.

✔️중장년 재취업 지원 서비스: 40대 이상 구직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함께 활용하면 재취업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현명한 선택

실직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간이지만, 실업급여와 직업훈련을 잘 활용한다면 더 나은 직장과 경력을 찾는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직업훈련 이수자의 평균 재취업 임금은 이전 직장보다 5~1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업급여를 받는 기간을 단순히 '다음 직장을 찾는 시간'이 아닌 '더 나은 직장을 준비하는 투자 기간'으로 활용하세요. 여러분의 재취업 여정에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직업훈련을 받으면 구직활동을 안 해도 되나요?

A: 네, 직업훈련에 참여하면 그 자체가 구직활동으로 인정됩니다. 다만 출석부와 수강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고용센터에 정기적으로 재취업활동 신고는 해야 합니다. 훈련 시간에 따라 1회 또는 2회의 구직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Q: 국민내일배움카드는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나요?

A: 모든 국민이 신청 가능하지만, 일부 제한이 있습니다. 75세 이상이거나 대규모 기업에서 월 300만원 이상 받는 45세 미만 근로자는 제외됩니다. 또한 고용보험 가입자의 경우 180일 이상 가입 이력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자격 조건은 고용센터에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직업훈련 중에 취업이 되면 실업급여는 어떻게 되나요?

A: 취업이 되면 실업급여 지급은 중단됩니다. 다만,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기 어려운 경우(예: 임시직, 단기 계약직)에는 남은 실업급여를 계속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취업 즉시 고용센터에 상담을 받아보세요.

Q: 실업급여와 훈련장려금을 동시에 받을 수 없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게 유리한가요?

A: 일반적으로 실업급여 금액이 훈련장려금보다 많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선택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실업급여는 퇴직 전 평균임금의 60%를 받게 되는 반면, 훈련장려금은 월 약 40만원 정도입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고용센터에서 상담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