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생활비를 살펴보면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지 않으신가요? 장을 볼 때마다 예전보다 더 적은 양의 식품을 담게 되는 것 같고, 외식 한 번 하려해도 부담스러워지는 요즘입니다.
그래 오늘은 스마트폰 하나로 식비를 확실히 줄일 수 있는 앱들과 현명한 활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럭키밀: 빵과 디저트를 반값에 즐기는 방법
'럭키밀'은 당일 생산되었지만 판매되지 못한 베이커리 제품, 디저트, 간편식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앱 서비스입니다. 특히 유명 베이커리의 제품들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매장에서는 영업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 판매하지 못한 상품들을 '럭키백'이라는 형태로 제공하는데요. 럭키백 안에는 베이글, 소금빵, 스콘, 샐러드 등 다양한 상품이 랜덤으로 담겨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상품들이 모두 당일 생산된 것들이라는 점이에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들이 아니라, 단지 하루를 넘기면 신선도가 떨어지는 베이커리 특성상 당일 판매하지 못한 제품들입니다.
📌럭키밀 사용 방법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럭키밀'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앱에서 현재 위치를 설정하면 주변의 참여 매장들이 지도에 표시됩니다.
✔️원하는 매장을 선택하고 럭키백을 예약합니다.
✔️지정된 픽업 시간(보통 매장 마감 1~2시간 전)에 맞춰 방문하여 상품을 수령합니다.
인기 매장의 경우 럭키백이 금방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오픈 알림 기능을 설정해두면 좋습니다. 매장에서 럭키백 판매를 시작하는 순간 알림을 받을 수 있어서 놓치지 않고 예약할 수 있어요.
현재,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동네 베이커리까지 다양한 매장들이 참여하고 있었어요. 럭키백 하나에 보통 1만원 정도면 2만원 상당의 빵이나 디저트를 받을 수 있어요. 물론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랜덤 패키지라는 점이 조금 아쉬울 따름이죠.
그래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면서 다양한 빵을 맛볼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좋지 않을까요?
2. 라스트 오더: 마감 할인으로 똑똑하게 식비 절약하기
'라스트 오더'는 음식점과 마트에서 당일 판매하지 못하면 폐기될 위기에 처한 식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럭키밀이 주로 베이커리에 특화되어 있다면, 라스트 오더는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 더 다양한 업종의 식품을 다루고 있어요.
📌라스트 오더의 특징과 장점
라스트 오더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입니다. 한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점의 메뉴부터 편의점 도시락, 샌드위치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할인율도 30%에서 최대 70%까지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또한 라스트 오더는 단순히 음식을 싸게 구매하는 것 외에도 음식물 낭비 감소와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한국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러한 푸드테크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연간 약 1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라스트 오더 사용 방법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라스트 오더'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홈 화면에서 '내 주변' 메뉴를 선택하면 참여 중인 주변 매장이 표시됩니다.
✔️원하는 매장을 선택하고 할인 중인 메뉴를 확인한 후 주문합니다.
✔️지정된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여 음식을 픽업합니다.
라스트 오더의 또 다른 특징은 '라오몰'이라는 온라인 쇼핑몰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라오몰에서는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재고가 많이 남은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97%까지 할인된 제품도 있어요.
3. 식비 절약을 위한 추가 팁과 앱 추천
럭키밀과 라스트 오더 외에도 식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앱이 있습니다.
📌푸드 셰어링 앱
'오늘의 밥'이나 '푸드코트'와 같은 푸드 셰어링 앱은 이웃 간에 직접 만든 음식이나 남은 식재료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집밥을 먹을 수 있고, 지역 커뮤니티 형성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재료 관리 앱
'프레시지'나 '식재료 캘린더'와 같은 앱은 냉장고 속 식재료의 유통기한을 관리하고,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식재료 낭비를 줄이고 추가 구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 앱
'위메프오'나 '쿠팡이츠 같이 사'처럼 이웃과 함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앱도 배달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월 15회 이상 배달을 이용하는 1인 가구의 경우 공동구매를 활용하면 월평균 3만원 정도의 배달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비 지출 관리 앱
'토스'나 '뱅크샐러드'와 같은 금융 앱의 지출 관리 기능을 활용하면 자신의 식비 지출 패턴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테고리별 지출 분석과 예산 설정 기능은 식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식비 절약 습관
앱 외에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식비 절약 습관도 중요합니다. 식재료 구매 전 냉장고 확인하기, 장보기 리스트 작성하기, 대용량 제품 현명하게 구매하기, 제철 식품 활용하기, 식사 계획 세우기 등의 습관은 식비를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오늘은 치솟는 식비를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식품 물가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럭키밀, 라스트 오더와 같은 앱을 활용하면 식비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어서 뿌듯함까지 느껴지는데요.
여러분도 지금 소개해드린 앱들을 한번 사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매달 수만 원의 식비를 절약하면서, 음식물 쓰레기 감소를 통해 환경 보호에도 동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럭키밀이나 라스트 오더 같은 앱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안전성은 어떤가요?
A: 이러한 앱에서 판매되는 식품은 모두 당일 또는 최근에 생산된 제품으로, 품질이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단지 영업 시간 내에 판매되지 못한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것입니다. 모든 참여 매장은 식품위생법을 준수하는 곳들이며, 플랫폼 측에서도 품질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이런 앱들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요?
A: 픽업 시간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마감 시간에 맞춰 픽업하도록 되어 있어, 시간을 놓치면 다음 날로 이월되지 않고 예약이 취소됩니다. 또한 인기 매장은 오픈과 동시에 소진되는 경우가 많으니, 알림 설정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취소나 환불 정책도 미리 확인하면 좋습니다.
Q: 매일 같은 매장을 이용하면 항상 비슷한 메뉴만 먹게 되지 않나요?
A: 럭키밀의 경우 럭키백 내용물이 랜덤으로 구성되어 매번 다른 빵이나 디저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라스트 오더는 매장마다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매일 할인 품목이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매장을 번갈아 이용하면 더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어요. 또한 이런 방식으로 평소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음식을 접할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Q: 식비 절약을 위한 다른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A: 식재료 구매 시 대형마트보다 지역 시장이나 농협 하나로마트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신선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계획을 미리 세우고 그에 맞춰 장을 보면 충동 구매를 줄이고 식재료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홈쿠킹 레시피 앱을 활용해 남은 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거나, 대용량 요리를 만들어 냉동 보관하는 밀프렙(Meal Prep) 방식도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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