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말만 들어도 머리 아프시죠? 롤러코스터 같은 차트만 보면 겁부터 나잖아요. 그런데 가격 변동 거의 없이 은행 예금처럼 이자를 주는 '착한 코인'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바로 스테이블코인인데요. 제가 직접 굴려본 경험으로 가장 쉬운 투자법만 쏙쏙 알려드릴게요!
가장 쉬운 방법: 거래소에서 사서 이자 받기 (스테이킹)
스테이블코인 투자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바로 '이자 농사'입니다. 그냥 코인판 예·적금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요. 1달러 가치에 고정된 코인을 사서, 이걸 필요로 하는 플랫폼에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거죠.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업비트, 빗썸 같은 국내 거래소에서 원화(KRW)로 USDT(테더),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삽니다.
🔹이 코인을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같은 해외 거래소나 이자 주는 플랫폼으로 보냅니다.
🔹거기서 '예치(Earn/Stake)' 서비스에 맡기기만 하면 끝!
플랫폼마다 다르지만 보통 연 4%에서 많게는 10% 이상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아니, 요즘 은행 예금 금리를 생각하면 정말 매력적인 수치 아닌가요? 달러로 이자가 꼬박꼬박 쌓인다는게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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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에 스테이블코인 예치(Staking) 서비스가 보이고, 그 옆에 달러($) 표시가 된 돼지 저금통에 코인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이미지. |
환테크 고수의 선택: 환율 변동으로 차익 얻기 (환차익)
두 번째 방법은 '환테크'입니다. 이건 코인 투자라기보다 달러 투자에 더 가까워요. 원리도 아주 간단하죠.
상상해 보세요. 가지고 계신 원화를 달러로 바꿀 때, 1달러에 1,300원을 내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처음: 대기자님이 1달러당 1,300원에 100 USDT를 구매하셨다고 해봐요. 이때 100 USDT를 사기 위해 총 130,000원 (100 USDT * 1,300원/달러)을 사용하신 거예요.
📌시간이 흘러: 며칠 뒤, 환율이 1달러당 1,350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해 보세요. 즉, 이제 1달러를 원화로 바꾸면 1,35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변화: 대기자님은 가만히 계셨는데, 가지고 있던 100 USDT의 가치가 원화 기준으로 이렇게 변한답니다. 이제 100 USDT는 135,000원 (100 USDT * 1,350원/달러)의 가치를 가지게 된 거죠!
📌결과: 처음에 130,000원을 주고 샀던 100 USDT가, 환율이 오르면서 135,000원의 가치가 되었어요.
만약 이때 100 USDT를 다시 원화로 바꾸신다면, 세금을 제외하고도 5,000원 (135,000원 - 130,000원)의 이득을 보실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이것이 바로 환차익입니다. ✨
은행에서 달러 환전할 때 드는 비싼 수수료나 복잡한 절차 없이,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24시간 언제든 달러를 사고팔 수 있다는 게 엄청난 장점이에요. 특히 달러 가치가 낮다고 생각될 때마다 분할로 사두면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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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을 환율이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파는 '환차익을 보여주는 이미지 |
고급자 코스: 디파이(DeFi)로 수익률 극대화하기
"연 10% 이자로는 만족 못 해!" 하시는 분들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세계에 발을 들이기도 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담보로 다른 코인을 빌려 투자하거나, 유동성을 공급하고 더 높은 이자를 받는 등 활용법이 무궁무진하거든요.
하지만 솔직히 이 방법은 초보자에게는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스마트 컨트랙트의 버그나 해킹 위험, 시장 급락 시 청산 위험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죠. 디파이는 내가 이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잃어도 되는 돈으로만 해야 한다는 점, 꼭 명심하세요!
🚨 투자 전, 이것만은 꼭 체크하세요!
1. 디페깅 위험
: 스테이블코인도 100% 안전하진 않아요. 발행사 문제 등으로 1달러 가치가 깨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세금 문제: 이자나 환차익으로 번 돈이 연 25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22%의 세금을 내야 해요.
2. 규제 위험
: 아직 관련 법이 완비되지 않아, 정부 정책에 따라 언제든 시장이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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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빨간색 경고 표지판 안에 부서진 체인(디페깅)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 이미지 |
결론: '대박' 아닌 '똑똑한' 투자를 원한다면
스테이블코인 투자는 '대박'을 노리는 게 아니에요. 내 자산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안정적으로 지키면서, 은행보다 나은 이자를 벌고, 달러에 투자하는 효과까지 누리는 '스마트한 방어형 투자'에 가깝거든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 중 자신에게 맞는 걸 골라, 커피 몇 잔 값으로라도 소액으로 시작해보세요. 아마 투자의 새로운 관점이 열릴 거예요. 이 글이 유용했다면, 코인 투자를 망설이는 친구에게 '이런 것도 있다'고 공유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다시 한번 강조드리지만, 위에 제시된 내용은 환차익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예시일 뿐, 투자를 권유하는 목적이 아니며 투자로 인한 결과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투자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A1. 네, 현재 국내 거래소는 스테이블코인 거래(사고팔기)만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자를 받기 위한 스테이킹 서비스는 바이낸스 같은 해외 거래소나 별도의 디파이 플랫폼을 이용해야 합니다.
A2. USDT(테더)는 거래량이 가장 많아 범용성이 좋고, USDC(써클)는 미국 정부의 규제를 상대적으로 더 투명하게 따른다고 알려져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분산해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3. 2025년부터 시행되는 법에 따라, 가상자산 소득은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직접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미리 거래 내역을 잘 정리해두는 습관이 중요하겠죠?
A4. 초보자라면 사용법이 쉽고 비교적 안전장치가 마련된 **중앙화 거래소(CEX)**의 예치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디파이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해킹·청산 등 모든 위험을 투자자 본인이 직접 감수해야 하므로 훨씬 높은 수준의 이해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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