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쉬어볼까?" 하는 마음에 60대를 맞이했지만, 막상 통장을 보니 막막한 기분 드는 분들 많으시죠? 

은퇴는 평균 51세에 하는데, 국민연금은 빨라야 60대 중반부터 나오잖아요. 그 소득 공백기는 어떻게 버티며, 막상 받기 시작해도 월 평균 69만 원이라니…. "이 돈으로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드실꺼예요.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알면, 숨어있던 내 연금을 최대 36%나 더 받을 방법이 분명히 있거든요. 이 글을 끝까지 딱 3분만 집중해서 읽어보세요. 


60대 노후 생활비, '최소 136만 원'의 벽은 너무 높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를 보니, 60대 이후 1인 가구가 그럭저럭 생활하려면 최소 월 136만 원이 필요하다고 해요. 부부는 무려 297만 원이고요. 이건 정말 '최소한'의 금액인데, 우리가 받게 될 국민연금 현실은 어떤가요? 65세 이상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고작 69만 5천 원에 불과합니다.

🚨 현실 점검: 나의 노후 필요 자금 vs 예상 연금액

- 1인 최소 생활비: 약 136만 원
- 부부 최소 생활비: 약 297만 원
-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 약 69만 원

부족한 금액이 한눈에 보이시죠? 이 차이를 메꾸지 못하면, 은퇴 후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방법은 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차이를 어떻게 메워야 할까요? 단순히 아끼는 것 만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국가가 마련해 둔 '합법적인 연금 불리기' 제도를 200%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한 손에는 69만원이 적힌 고지서를, 다른 한 손에는 136만원이 적힌 고지서를 들고 고민하는 60대 남성의 모습
한 손에는 69만원이 적힌 고지서를, 다른 한 손에는 136만원이 적힌 고지서를 들고 고민하는 60대 남성의 모습

'연기 연금' 신청, 아직 일하는 60대를 위한 최고의 재테크 

혹시 연금 받을 나이가 됐는데도 여전히 소득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정말 축하드립니다! 남들보다 연금을 훨씬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황금 티켓'이 주어진 셈이거든요. 바로 연기 연금 제도입니다.

연기 연금은 말 그대로 연금 수령 시기를 뒤로 미루는 건데요. 당장 연금이 급하지 않다면 최대 5년까지 미룰 수 있어요. 여기서 놀라운 건, 1년을 미룰 때마다 연금액이 무려 7.2%씩 복리로 늘어난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5년을 꽉 채워 연기하면? 평생 받는 연금액이 36%나 많아지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 연기연금, 얼마나 이득일까? (월 100만원 수령자 기준)

연기 기간 인상률 매월 받는 금액
0년 (바로 수령) 0% 100만 원
3년 연기 21.6% 121만 6천 원
5년 연기 36% 136만 원

*이 금액을 평생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어지간한 금융상품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수익률 높은 재테크 아닌가요?


'임의 계속 가입'과 '추납', 잠자는 내 연금을 깨우는 2가지 마법

"저는 소득이 없어서 연기를 못 하는데요?" 혹은 "가입 기간이 10년이 안 돼서 연금을 못 받을 것 같아요."라고 걱정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특히 여성분들은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때문에 가입 기간을 못 채우는 경우가 많죠. 

📝 내 연금 부활시키는 2단계 체크리스트

  • ✅ 1단계: 가입 기간 확인

    국민연금공단(1355)에 전화하거나 '내 곁에 국민연금' 앱으로 최소 가입 기간(120개월)을 채웠는지 확인합니다.

  • ✅ 2단계: 상황에 맞는 제도 신청

    - 기간이 부족하다면? → '임의계속가입' 신청! 만 60세가 넘었어도 계속 보험료를 내서 10년을 채울 수 있습니다.
    - 과거에 못 낸 기간이 있다면? → '추후납부' 신청! 실직, 휴직 등으로 내지 못했던 보험료를 나중에 내서 가입 기간을 살릴 수 있습니다. (최대 119개월까지 가능)

이럴 때를 위해 잠자는 내 연금을 깨우는 두 가지 비법이 있습니다. 바로 임의 계속 가입과 추후 납부(추납) 제도입니다.

이때 이런 궁금증이 생기실 텐데, "추납할 돈이 목돈이라 부담스러운데 어쩌죠?" 걱정하지 마세요. 추납 보험료는 최대 60개월(5년)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거든요. 커피 몇 잔 값 아껴서 미래의 든든한 연금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해볼 만한 투자 아닐까요?
달력의 빈칸을 퍼즐 조각으로 채워 넣는 이미지
달력의 빈칸을 퍼즐 조각으로 채워 넣는 이미지

퇴직금, 일시금 vs 연금? 세금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은퇴 시기가 되면 많은 분들이 퇴직금을 어떻게 받을지 고민합니다. "역시 목돈이 최고지!" 하면서 일시금으로 받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하지만 세금까지 꼼꼼히 따져보면, 연금으로 나눠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부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퇴직금을 연금 형태로 수령하도록 장려하고 있어요. 그래서 엄청난 세금 혜택을 주거든요. 일시금으로 받으면 수십 년간 쌓인 소득에 대한 세금(퇴직소득세)을 한 번에 내야 하지만, 연금으로 받으면 이 세금을 30~40%나 깎아줍니다.

⚠ 퇴직금 수령 방식, 세금 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퇴직금을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 수령 연차에 따라 원래 내야 할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해 줍니다. 특히 11년 차 이후부터는 40%를 감면받게 되죠. 굳이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면서 소중한 내 퇴직금을 깎아 먹을 필요가 있을까요?

(세법 개정에 따라 세율은 변동될 수 있으니, 수령 시점의 정확한 정보는 꼭 확인하세요!)

단순히 세금 문제뿐만이 아닙니다. 목돈을 손에 쥐면 자녀 사업 자금이나 잘못된 투자 등으로 한순간에 사라질 위험이 있지만, 연금은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마르지 않는 샘물'과도 같잖아요. 안정적인 노후 현금 흐름을 만드는 데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60대 연금 준비를 위해 국민연금 수령액을 극적으로 늘리는 4가지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볼까요?

✔️일하고 있다면, '연기 연금'으로 수령액을 36% 늘리세요.

✔️가입 기간이 부족하다면, '임의 계속 가입'과 '추납'으로 잠자는 연금을 깨우세요.

✔️퇴직금은 반드시 '연금'으로 받아 절세 혜택을 누리세요.

✔️배당주 투자 등으로 '제2의 연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세요.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며 외면하기엔 우리 노후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오늘 당장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을 설치하거나 1355에 전화해서 내 예상 연금액과 가입 기간부터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 작은 실천 하나가 당신의 30년 노후를 훨씬 더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줄 첫걸음이 될 겁니다. 여러분의 든든한 노후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여러분만 알고 있는 특별한 연금 준비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 주세요!


FAQ ( 60대 연금 준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Q1: 평생 일한 적 없는 전업주부도 국민연금을 더 받을 수 있나요?

A: 네, 물론입니다. 과거에 보험료를 냈다가 경력 단절로 중단된 기간이 있다면 '추후 납부'를 통해 가입 기간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입 이력이 전혀 없다면 '임의가입' 제도를 통해 지금부터라도 가입하여 최소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고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용돈을 받아 납입하는 방식으로도 훌륭한 노후 준비가 가능합니다.

Q2: 연기 연금을 신청했다가 갑자기 목돈이 필요해지면 어떡하죠?

A: 걱정하지 마세요. 연기 연금은 최대 5년까지 연기할 수 있지만, 그 기간 중에라도 언제든지 '연기 연금 해지 신청'을 하고 다시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해지 신청은 단 한 번만 가능하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해지하면 그동안 연기된 기간만큼의 연금액과 이자를 모두 소급하여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Q3: 추납 보험료는 과거 소득 기준으로 내나요, 현재 기준으로 내나요?

A: 좋은 질문입니다. 추납 보험료는 과거 소득이 아닌, 추납을 신청하는 시점의 연금 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즉, 현재 본인이 신고한 소득액(임의 가입자의 경우 선택한 소득 등급)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되므로, 소득이 비교적 적을 때 미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Q4: 국민연금 외에 60대가 당장 준비할 수 있는 현금 흐름은 또 뭐가 있을까요?

A: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주택연금'이 있습니다.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연금을 받는 제도로, 안정적인 거주와 현금 흐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목돈이 있다면 은행이나 보험사의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하여 가입 다음 달부터 바로 연금을 수령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