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보셨어요? 저는 거기서 터진 한미 정상회담 소식 듣고 소름 돋았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는 이야기 들으니, 진짜 관계가 '황금기'에 접어들었구나 싶더라고요. 

apec에서 만난 트럼프와 이재명 대통령 모습
apec에서 만난 트럼프와 이재명 대통령 모습

근데 사실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 뒤에는 엄청나게 치열한 '돈'과 '안보'에 대한 딜이 숨어있었죠. 특히 미국이 요구했던 3,5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투자금은 우리 외환 시장에 폭탄이 되는 거 아닌가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아니, 진짜 사람이 쓴 것 같은 극적인 반전이 있었다니깐요! 


1. '마스가 프로젝트'의 반전: 현금 3500억 달러 대신 10년 분할과 조선업 펀딩? (feat. 외환 시장 방어)

솔직히 말해,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숙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던 3,500억 달러(약 47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였잖아요? 미국은 처음부터 '전액 현금'을 원했다고 하는데... 와 이건 진짜 너무했죠. 당장 이 돈을 마련해서 미국에 쏟아부으면 우리 외환시장이 요동칠 게 뻔했거든요. 

원-달러 환율이 어디까지 뛸지 상상하기도 싫었어요. 😱 그런데 이게... 아니 정말 신기한 게! 우리 정부가 진짜 '갓-벽'한 협상안을 들고 나왔더라고요. 바로 이 3,500억 달러를 크게 두 덩어리로 나눈 거예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 이걸 10년에 걸쳐 매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집행하기로 했어요.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 이게 바로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을 줄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대미투자 2,000억 달러는 이렇게..

연간 한도를 딱 정해놓으니까, 우리 외환시장이 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숨통이 트인 거죠! 한 번에 터지는 것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거, 경제 잘 모르는 저도 딱 알겠더라고요.

체크: 마스가 프로젝트의 진짜 의미?

마스가 프로젝트는 단순히 1,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개념이 아니에요. 선박 금융 등 '다양한 보증'을 포함해서 이 투자금을 채웠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한국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요! 

솔직히 미국 조선업을 한국 기술과 자본으로 키우는 건데, 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들(특히 한화오션이나 HD현대 같은 곳들)이 미국발 선박 수주를 싹쓸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거죠. 이거야말로 '투자'를 가장한 '미래 수주 확보' 아닐까요? 

협상 타결 직후 한화오션 주가가 6.90%나 오르는 걸 보고, 역시 시장은 냉정하고 빠르게 움직인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크~ 감성이다 진짜!

apec에서 한미 정상회담 모습
apec에서 한미 정상회담 모습


2. 우리가 핵추진 잠수함을 가지게 된다고? 트럼프의 '깜짝 승인'과 한화필리조선소의 역할

다음은 진짜...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을 결단해달라"고 공개 요청한 거 보셨나요? 

처음엔 저도 '아니 갑자기 핵잠수함?' 싶어서 당황했거든요. 그런데 이 요청이 하루 만에 승인됐다는 소식!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 다만, 건조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더라고요.

잠깐! 잠깐, 필라델피아 조선소가 어디지?(펼쳐보기) ⚙️

바로 작년 6월 한화오션이 인수한 '한화필리조선소'입니다.

아니 진짜, 핵잠수함을 우리 기술로 만들고, 미국에 있는 우리 기업의 조선소에서 조립한다는 거잖아요? 와 이건 진짜 미쳤다 싶었어요! 핵잠수함이라는 전략 자산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영향력까지 키우는 '일타쌍피' 딜인 거죠.

핵잠수함은 북한이나 중국 잠수함을 추적하는 데 디젤 잠수함보다 훨씬 유리해서, 우리의 안보 능력을 완전히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천마총 금관 모제품을 트럼프에게 선물하고 트럼프가 기뻐하고 있는 모습.
이재명 대통령이 천마총 금관 모제품을 트럼프에게 선물하고 트럼프가 기뻐하고 있는 모습.


3. 드디어 숨통 트인 자동차! 관세 25% → 15% 인하로 현대차/기아 주가 폭등의 이유

그간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는 미국 시장에서 25%라는 고율 관세 때문에 엄청 고생했잖아요. 일본이나 유럽은 15%인데, 우리만 25%라니... 솔직히 불공평했죠. 😡 다행히 이번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도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했어요!

이 소식 듣자마자 시간외거래에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15% 가까이 올랐다는 거... 진짜 주식시장 반응이 모든 걸 말해주는 거 아니겠어요?

이 관세 인하로 우리 자동차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게 됐으니, 앞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하늘을 찌를 것 같아요.


4. 반도체는 아직 모르긴 해... 미중 정상회담의 그림자

조선, 자동차는 대박이 났는데, 반도체와 철강 분야 관세는 아직 '미지수'라는 점!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을 적용 받기로 했지만, 아직 대만과 미국의 관세 협상이 끝나지 않아서 관세율이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어요.

오늘 바로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의 주요 초점을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이라고 언급할 만큼, 이 회담 결과가 글로벌 경제, 특히 반도체와 같은 첨단 산업 관세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거거든요.

🚨주의.

미중 회담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반도체 관련 투자는 조금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이게 진짜 중요한데, 많은 분들이 큰 딜에 가려 놓치는 부분이에요!


마무리

이번 이재명-트럼프 한미 정상회담은 단순히 양국 정상이 만난 것을 넘어, 우리 경제와 안보에 '황금기'를 가져올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특히 미국의 전액 현금 투자 요구 대신 10년 분할 투자와 조선업 협력(마스가)을 관철하고, 핵잠수함 건조 승인까지 받아낸 건 진짜 외교력 '미쳤다' 소리밖에 안 나오네요.

물론 아직 반도체와 철강 관세라는 숙제가 남아있고, 오늘 있을 미중 정상회담 결과도 예의주시해야 하지만, 적어도 조선과 자동차 업계에는 당분간 훈풍이 불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요.

혹시 여러분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와, 진짜 대박이다!" 싶었던 부분이나, "이건 좀 아쉽다..." 싶은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경험담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