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을 입양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금도 챙겨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저도 처음엔 ‘설마 진짜?’ 싶었는데요. 오늘은 유기동물 입양 시 받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 실제로 어떻게 신청하고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최신 정보로 꼼꼼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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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고민하는 분들, 이 글 끝까지 읽으시면 지원금 신청방법까지 싹~ 정리되실 거예요!


유기동물 입양 지원금, 어디까지 받을 수 있을까?

유기동물 입양하면 지원금이 나온다는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만, 실제로는 지역마다 지원금 규모가 제각각이에요. 

2025년 기준으로 보면, 서울·부산·여수·광주 등 대부분 지자체에서 1마리당 최대 15만 원에서 25만 원까지 지원해주고 있거든요. 심지어 정읍시처럼 50만 원까지 주는 곳도 있구요.

지원금이 적은 곳은 10만 원 선에 그치기도 하는데, 평균적으로 15만 원은 무난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게 최근 트렌드입니다. 다만, 각 지자체 예산 상황에 따라 선착순 마감이 걸릴 수 있으니, 입양 전 꼭 해당 지역 동물보호센터나 구청에 문의해보시는 게 안전하겠죠?

지역별 유기견 입양 혜택

지역별 유기견 입양 혜택 (2023년 기준)

지역 지원금 지원항목 펫보험 지원 신청방법 및 특이사항
서울시 1마리당 최대 25만 원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질병치료, 내장형 동물등록, 미용, 펫보험 가입비 등 1년간 무료 지원 (질병·상해·배상책임 등 보장)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등 13개 입양기관에서 입양 후 신청
입양 후 동물등록·입양자 교육 이수 필수
경기도 대부분 시·군 1마리당 최대 15만 원 진단·치료,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미용, 보험 등 (사료·용품 제외) 지원 안 함 각 시청 또는 유기동물 보호소에 서류 제출 (입양 후 6개월~1년 이내)
광명시, 김해시 등 동일 지원, 총비용의 60% 한도
대전광역시 1마리당 최대 25만 원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 지원 안 함 대전동물보호센터 홈페이지 참고, 입양 후 6개월 이내 신청
입양 선물(살균탈취제 등) 제공
창원시 1마리당 최대 25만 원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질병치료, 미용, 펫보험 등 1년간 무료 지원 창원시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입양 후 신청
부산 1마리당 최대 15만 원 (치료·예방접종·중성화 등, 총비용 60% 한도) 치료, 예방접종, 중성화 1년간 무료 지원 (연간 1,000만 원 한도, 배상책임 500만 원 한도) 시 지정 보호센터에서 입양 후 동물등록 및 교육 이수 후 신청 (연내)
대구 1마리당 최대 25만 원 상당 (중성화·백신 등 시술 제공) 중성화·백신 등 1년간 무료 지원 (상해·질병·배상책임 등) 대구시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 후 교육 이수 시 지원
광주 1마리당 최대 25만 원 질병진단·치료,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동물등록, 미용, 펫보험 등 지원 내용 포함 광주시 지정 4개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 후 6개월 이내 거주지 자치구에 신청
1인당 최대 3마리,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참고사항:
모든 지역에서 입양 후 내장형 동물등록과 입양자 교육 이수가 필수 조건입니다.
지원금은 선착순 또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입양 전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나 동물보호센터에 꼭 확인하세요.
펫보험은 대부분 1년간 무료로 제공되며, 치료·수술비, 배상책임 등 폭넓게 보장됩니다.
최신 정보는 각 시·군청, 동물보호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어떤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지, 항목별로 따져봤어요 

지원금이 나온다 해도, ‘도대체 무슨 비용을 지원해주나?’ 궁금하실 텐데요. 실제로 지원되는 항목이 꽤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동물등록비(내장형)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질병진단 및 치료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이렇게 다섯 가지 정도가 기본으로 포함돼요.

특이하게도, 펫보험료까지 지원해주는 곳이 늘고 있는데, 이건 입양 후 예상치 못한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라서 저도 꽤 반갑더라구요.

사료나 장난감, 이동장 같은 물품비는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이 점은 미리 체크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지원금은 실제로 본인이 지출한 금액의 60%를 한도 내에서 돌려주는 방식이 일반적이구요. 예를 들어 20만 원 썼으면 12만 원, 30만 원 넘게 썼다면 최대 15만 원까지 받는 식입니다.


신청 절차, 복잡하지 않아요! 

‘지원금 받으려면 서류가 한 트럭일 것 같다’고 걱정하셨던 분들, 실제로는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유기동물 입양 및 서류 안내
기본사항 필요한 서류
  •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 입양
  • 내장형 동물등록 완료
  • 입양 후 6개월 이내에 신청
  • 입양확인서(동물보호센터 발급)
  • 진료비·수술비·미용비 등 영수증
  • 동물등록증 사본
  • 입양자 통장사본
  • 입양예정자 교육 수료증(온라인 가능)

신청 방법은 방문, 이메일, 팩스 등으로 다양하게 받고 있으니, 본인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혹시 ‘어디로 문의해야 하지?’ 싶으시면, 지역번호+120(예: 02-120, 051-120)으로 전화해서 동물보호 관련 부서로 연결해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주더라구요.

남자와 그의 반려견이 사랑을 받으며 함께 앉아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9만 마리였던 유기동물이 2019년 13만 6천 마리로 51% 이상 늘었는데, 같은 기간 입양률은 33% 증가에 그쳤대요. 이런 상황에서 지원금 정책이 도입되면서, 입양을 고민하던 분들이 한 번 더 용기 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펫보험 지원까지 챙겨주는 곳은, 입양 후 갑자기 병원비가 나올 때도 걱정이 덜하겠구나 싶었구요. 실제로 광주시, 여수시 등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500여 마리 입양에 1억 2,500만 원 넘게 지원금이 집행됐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이런 정책이 더 널리 확산되면, 유기동물 문제도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네요.

지자체별로 지원금 규모, 신청 방법이 조금씩 다르니, 입양 전 꼭 확인해보세요!


FAQ: 유기동물 입양 지원금, 많이 묻는 질문 모아봤어요 

Q1. 유기동물 입양 지원금은 전국 어디서나 받을 수 있나요?

A. 대부분의 시·군·구에서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지만, 지원금 규모와 항목, 신청 방법은 지역마다 다릅니다. 입양 전 해당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나 구청에 꼭 문의해보세요.

Q2. 어떤 비용까지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동물등록비, 예방접종비, 중성화수술비, 질병진단·치료비, 미용비, 펫보험 가입비 등이 대표적입니다. 사료나 장난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Q3. 지원금 신청은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A.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구비서류(입양확인서, 영수증, 통장사본 등)를 제출해야 합니다. 기한이 지나면 지원이 어렵습니다.

Q4. 펫보험 지원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A. 일부 지자체에서 펫보험 가입비를 지원합니다. 입양 후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하고, 보험 가입 후 보험증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