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쯤 되면 벌써 머리가 지끈거리시죠? 특히 1인 가구인 분들은 "어차피 나는 인적공제도 없어서 뱉어내지만 않으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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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략을 조금만 바꾸니까 상황이 완전히 달라져요. 혼자 살아도 가족 공제를 '영끌'하고, 금융 상품만 잘 챙겨도 13월의 월급을 두둑이 챙길 수 있답니다. 흩어진 가족을 뭉치고 연금 계좌까지 활용해서 세금 확 줄이는 실전 노하우,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1. 부모님과 조부모님, 흩어져 있어도 뭉치세요!
1인 가구라고 해서 꼭 본인 것만 공제 받아야 한다는 편견, 이제 버리셔야 해요. 주민등록상 따로 살아도 조건만 맞으면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공제를 가져올 수 있거든요. 이게 은근히 쏠쏠합니다.
핵심은 '소득 요건'이에요. 만 60세 미만인 부모님이라도 소득이 없으시다면, 우리가 쓴 의료비나 신용카드 사용액, 기부금을 내 공제로 합칠 수 있어요. (단, 부모님이 소득이 있다면 의료비만 가능하니 이 점은 꼭 체크하세요!)
2. 대학생 동생, 장애인 형제자매도 챙겨야죠
혹시 대학생 동생이나 형, 누나가 있으신가요?
형제자매는 보통 공제가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예외가 있어요. 바로 주민등록상 같이 살면서 생계를 같이 하는 경우예요. (취학, 질병 등으로 일시 퇴거한 경우도 인정될 수 있으니 확인 필수!)
특히 소득 없는 대학생 형제자매의 등록금(교육비)은 정말 큰 공제 항목이잖아요. 이걸 내가 공제 받을 수 있다는 사실, 모르시는 분들 꽤 많더라고요.
✔️대학생 형제자매: 교육비, 의료비, 기부금 공제 가능
✔️장애인 형제자매: 나이 제한 없이 기본공제, 장애인 공제, 보험료, 교육비 등 거의 모든 항목 가능
장애인의 범위가 생각보다 넓어요. 복지카드뿐만 아니라,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암 환자 등)도 병원에서 증명서를 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챙겨보세요.
3. 연금계좌(IRP), 148만원 환급의 마법
가족 공제를 다 챙겼다면, 이제는 금융 상품으로 승부를 볼 차례예요. 1인 가구에게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봅니다. 왜냐고요? 수익률을 떠나서 세액공제 혜택이 너무 강력하거든요.
올해 총 급여가 5,500만 원 이하라면, 최대 16.5%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한도가 900만 원까지 늘어났다는 거 아시죠?
- 총급여 5,500만원 이하: 16.5% 적용 → 최대 148만 5천원 환급!
- 총급여 5,500만원 초과: 13.2% 적용 → 최대 118만 8천원 환급!
4. ISA 만기 자금, 숨겨진 보너스 챙기기
마지막으로 진짜 고수들만 챙기는 팁 하나 더 드릴게요. 혹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지고 계신가요? 만약 올해 만기가 되었다면, 그 돈을 그냥 두지 말고 연금계좌로 옮겨보세요.
만기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연금계좌(연금저축 or IRP)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를 추가로 세액공제 해줍니다.
기존 한도 900만 원 + ISA 추가 인정 300만 원 = 최대 1,200만 원 공제 가능
이건 연간 납입 한도(1,800만 원)와는 별개로 들어가는 거라 더 좋아요. 지점에 방문하거나 콜센터(☎퇴직연금상담센터 1644-5500) 전화 한 통이면 처리되니까, 만기 되신 분들은 이 기회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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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1인 가구를 위한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전략, 쭉 정리해 드렸는데요. 핵심은 '가족 합산'과 '연금 활용'입니다.
"나 혼자니까 적게 받겠지" 하고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이라도 부모님께 전화 드려서 소득 여부 여쭤보시고, IRP 계좌 남은 한도 확인해서 채워 넣으시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거예요. 준비 잘 하셔서 이번엔 꼭 '환급 폭탄' 맞으시길 응원할게요!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부모님이 시골에 따로 사시는데 기본공제받을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주거 형편상 따로 거주하고 계셔도 실제로 부양하고 있다면 공제 대상이 됩니다. 단, 부모님의 연 소득 금액이 100만 원(근로소득만 있다면 총급여 5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Q2: 연금저축은 없고 IRP만 있는데 900만 원 다 채워도 되나요?
A: 네, 완전 가능해요! 세액공제 한도는 '연금저축+IRP 합산 900만 원'이지만, IRP 단독으로 900만 원을 모두 납입해도 똑같이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3: 형제자매 신용카드 사용액도 제가 공제받을 수 있나요?
A: 아쉽지만 이건 안 됩니다. 형제자매를 부양가족으로 등록해 기본공제(인적공제)는 받을 수 있어도, 형제자매가 쓴 신용카드 등 사용액은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의료비나 교육비만 가능하니 주의하세요!
Q4: ISA 만기 자금을 연금으로 옮기면 다시 못 빼나요?
A: 연금계좌로 입금된 자금은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해야 세제 혜택이 유지됩니다. 중도 인출 시 기타소득세(16.5%)를 토해내야 할 수 있으니, 노후 자금으로 묶어둘 여유 자금인지 꼭 확인하고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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